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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학기 모집 본격 시작
-.전국 1백66개 대학, 모집정원 29% 선발
-.학생부, 심층 면접 당락 변수로 떠 올라
지난달 25일 원서를 마감한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2003학년도 2학기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의 막이 올랐다.

◇ 전형 규모 : 수시 2학기 모집에는 전국 1백66개 대학에서 모집정원의 29%인 11만1천4백12명을 선발, 66개 대학이 1만2천8백72명을 선발했던 수시 1학기 모집에 비해 8.6배 늘어났다.

수시 2학기 정원내 선발인원 중 대학 독자적 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6.5%인 8만5천2백46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고 특별전형 유형도 다양해졌다.

대학 독자 기준에 의한 전형은 1백53개 대학이 6만8천3백15명을 뽑고 이중 고교장 추천 전형이 1백23개 대학 3만1천2백96명으로 가장 많다. 정원외 선발인원은 농어촌 학생전형이 42개 대학 2천2백7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이 1백11개 대학 4천6백55명이다.

학부제를 보완하기 위해 2003학년도에 새로 도입된 전공예약제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7개 대학이 기초학문 관련 학과에서 3천6백72명을 뽑는다.

◇ 전형 일정 : 전형일정은 9월~11월 이뤄지며 12월5일까지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고 등록은 12월 6일~7일 이틀간이지만 대학별로 원서접수기간이나 면접 논술 구술고사 기간이 다양하다.

대학별로는 9월 2~4일 한국정보통신대와 한동대를 스타트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부산대, 동국대등이 전형을 실시하며, 10월에는 서울대, 건국대, 극동대, 덕성여대, 상지대, 중앙대 등이, 11월에는 국민대, 강릉대 등이 대학별로 전형을 갖는다.

특히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아주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등 상당수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지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 특이 사항 : 수능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던 수시 1학기 모집과는 달리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오는 11월 6일 치르는 수능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상당수 대학이 다단계 전형방식을 취하고 수능 비중을 최소화함에 따라 1단계 관문인 학생부 성적과

2단계 관문인 심층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대학 독자적 특별전형에 사용되는 각종 경시대회 입상경력이나 특기, 추천서 등도 영향을 미칠 전망.

수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수시 2학기 모집도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나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반드시 한 곳에만 등록해야하며,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들은 단계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이나 지원 서류 등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우선 선발하므로 수험생들은 3∼4개 대학에 복수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밖에 주요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 참조.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8-31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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