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4일 확정한 ‘2003년도 교육대 사범계대학 학생정원 조정 현황’ 결과 90개 대학(교대 11개교, 사대 79개교)의 내년도 입학정원은 1만8천8백80명으로, 전년보다 7백20명 증가했다.
내역별로는 교사나 교원 확보 기준을 충족한 6개 교육대학에 1백60명이 늘고, 지방 13개 대학에 유치원 교원 3백25명, 14개 대학에 특수교육 2백35명 증원됐으나 일반 사범계 학과 감축분 4백50명을 제외할 경우 순수 증원은 2백70명에 그쳤다.
일반대학의 사범계학과 중등교원 정원은 중 고등학교 교원 수급 인력이 남아도는 현실을 감안해 전면 동결됐으나 사범계학과간 정원 조정은 가능하도록 해 순천대, 관동대, 대구가톨릭대, 서원대 등이 50명 범위 내에서 학과간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대학별로는 교육대학의 경우 부산교대가 50명 늘었으며, 광주·전주교대가 각 35명, 제주교대 20명, 춘천·전주교대 각각 10명이며. 일반대학은 사범계 또는 일반학과 정원감축을 통해 유아교육과를 신설한 여수대가 15명 증가한 것을 비롯, 창원대(20), 경동대(30), 대구가톨릭대(30), 동양대(30), 계명대(30), 서울신학대(30), 위덕대(20), 인제대(30), 강릉대(10), 가야대(20), 대불대(2명), 진주국제대(40) 등으로 증원됐다.
이밖에 특수교육과 정원은 일반 대학 정원 감축 또는 신설을 신청한 영동대(20), 중부대(20), 건양대(30), 광주여대(30), 용인대(20), 위덕대(30), 가야대(20), 가톨릭대(10), 대불대(20), 인제대(10), 천안대(30), 진주국제대(30) 등의 정원이 늘어났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의 정원자율 책정 기준에 사범대학도 포함시켜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으며,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강화해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