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로 교명을 바꾼지 10년이 지났는데 그간의 성과는.
“설립 초기부터 내세운 무도 체육의 명성을 예술,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연계해 수도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학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대학을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킨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
-. 특화된 학과들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학과들인가.
“특성화된 학과로는 국내 단과대학 가운데 유일한 무도대학을 빼놓을 수 없다. 유도학과는 이미 간판학과로서 명성을 얻고 있고, 태권도 경호학과 역시 세계대회 입상 경력이 말해주듯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동양 무예학과는 ‘용무도’라는 새로운 기예를 창안해 세계에 보급하는 등 특성화 학과의 대표라 할 수 있다.”
-. 용무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학생들도 있을텐데.
“용무도란 용인대학의 무도라는 뜻으로 유도, 태권도, 합기도, 씨름, 검도를 혼합한 우리 전통의 무예를 현대화한 것으로 정신적으로는 도와 의를 닦는 한편 소림권법 이상의 기예를 닦는 새로운 무술로 몇 년안에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확신한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국내에서보다는 오히려 세계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와 연계된 연관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것으로 아는데.
“관광경영을 비롯한 경영학 계열과 환경보건을 위시한 자연계열, 물리치료학과와 경찰행정학과 등은 이미 주목을 받고 있는 학과다. 이들 학과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수준은 서울의 명문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예술 분야는 우리대학이 체육분야와 함께 내세우는 떠 다른 특성화 분야로 문화재보존학과나, 고미술, 민족사 전공 등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을 찾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 해외대학과의 학술교류도 활발하다고 들었는데.
“지난 10월 중순에는 일본을 방문해 경제단체와 접골협회 회장과 만나 교류협정을 채결했으며, 지난 91년부터는 우리 무도와 스포츠과학을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독일의 퀼른대학, 중국의 베이징 체육대학, 일본 국제무도대학인 데이코 대학, 러시아 레츠까프트 대학, 미국의 미시시피 대학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용인대학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 그간의 전통을 바탕으로 무도체육의 학문 영역을 개척해 왔다면 개교 5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제 2창학의 기치를 걸고 학교 웅비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특히 완성된 ‘용인 비전 21’을 보다 체계화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음 하고 무도대학관이나 최신식 훈련장, 첨단과학장비 설치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