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행정 정보 업무가 단계별로 통합돼 수강신청이나 민원절차가 간편해지며, 모든 대학에 정보화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책임관(CIO)이 생겨 교육정보화와 관련된 학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김두연 정보지원담당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6일 개최한 교육정보화 심포지움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는 대학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높이는 지식 창출의 원천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과장은 이날 ‘e-Campus 지식공동체 구현을 위한 대학 정보화 활성화 종합 방안’ 주제 발표에서 △e-learning 기반 확충 △학술 연구정보 공동 활용 확산 △차세대 대학행정정보시스템 (ERP)구축 △대학정보화 추진체제 강화 △건전한 사이버문화 조성 등 5가지 영역을 향후 5년간 교육부 대학 정보화 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종합 방안에 따르면 먼저 학술 연구정보 활용을 위해 내년에는 우선 분산돼 있는 국내 학술연구정보와 민간 구축 DB를 연계한 지원 서비스가 실시되며, 2004년애는 학술정보유통 표준화 및 서비스 체제가 확립돼 2007년까지는 권역별 공동 활용체제가 가능하게 된다.
원하는 교육을 실시간으로 받고 다양한 학습 자료를 이용해 연구를 수행하도록 내년부터 전체 강의실의 10%가 e-강의실 형태로 운영되며, 2005년까지는 70%로 확대될 전망.
또 3개 대학 이상이 공동 참여하는 온라인 강좌도 매년 10~50개 정도 확대되며, 2007년에는 전국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강의실이나 디지털 편집시스템 등도 도입된다는 것.
교육부는 특히 양질의 온라인 강좌가 수강생 부족으로 투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대학간 협력을 통해 과목을 공동 개설토록 하는 한편 대학간 학점 인정도 가능하도록 해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학간 정보해소 격차 해소와 예산 절감을 위해 현재 대학별로 개별 운영하고 있는 정보 및 행정 시스템을 연계 통합하겠다는 것도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 정보화의 큰 물줄기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1개 대학을 선정해 차세대 대학행정정보시스템(ERP) 등을 시범 도입하고,2007년까지 전 대학에 확산한다는 방침. 대학별로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연계 통합, 궁극적으로는 대학민원단일창구(ONE-STOP, NON-STOP)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는 것 .
이밖에도 CIO로 통칭되는 대학정보화책임관이 내년부터 대학에 고정 배치돼 교육 정보화를 총괄 조정 관리하는 한편 위상도 교무회의 참석이 가능하게 하는 등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책임관 확보, 온라인 강좌 학점 인정 등 개선에 필요한 제도는 대학들이 학칙에 반영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재정 지원을 통해 내실을 거두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