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종합병원은 KAIST 교수진과 연구원, 대덕특구 출연연구소 전문가 등 모두 124명의 진료진을 갖추고 정보통신, 생명기술, 나노기술, 환경공학, 경영, 디자인 분야 등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 검진과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기술종합병원의 운영은 환자가 병원에서 의사에게 치료와 진료를 받듯이 중소벤처기업이 상담 신청을 하면 상담분야 전문 기술진이 나서 기업을 점검한 뒤 기술 개발과 연구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이전은 물론 장기적인 과제에 대해서는 공동.위탁 연구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에서 진행 중인 창업.경영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기업들의 경영 및 법률, 회계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기술종합병원은 상담 위주로 진행돼 온 기존의 컨설팅보다 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원인을 분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사후 관리까지 맡는 것이 특징이다.
KAIST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상 개별 중소기업들이 분야별 전문가를 찾아 애로사항에 대한 처방을 의뢰하기가 쉽지 않은 점에 착안,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 병원을 통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덕특구 내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덕특구본부 측도 "치료를 예비와 일반, 전문 단계로 나눠 기업들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인터넷 웹 콜센터 등과 연동, 기업들을 상시 전방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