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의 지방대학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찬성한 반면 지역인재할당제나 지방대 교부금법 제정, 지역 BK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방대 총장들이 대체로 찬성한 반면, 수도권은 반대의사가 많아 의견이 엇갈렸다. <관련 기사 참조>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민주당)이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백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본지가 지난 5월 실시한 구성원 의식 조사 결과를 대부분 재확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사 결과 총장들은 대학 퇴출에 대해 56.9%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답했고 반대의견과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9.5%와 17.1%에 그쳤으며, 퇴출에 대한 찬성의견은 국.공립대(81.1%)와 학생수 1만5천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100%)에서 특히 높았다.
대학간 통폐합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과 '추진하되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찬성의견이 85.4%였으며, 실제 통폐합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국·공립대 중 52.8%, 지방대 중 31.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지난 5월 오피니언 리더(총장, 교수, 직원, 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대학간 통폐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당시 79.2%에 이른 것과도 유사한 수치.
정부의 지방대 육성정책에 대해서는 '적절하다'와 '매우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45.5%와 38.2%로 긍정적 답변이 83.7%를 기록했으나 정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46.3%)보다 부정적(26.8%) 또는 '모르겠다(25.2%)'는 의견이 더 많아 대조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체제(RIS)'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전체의 63.4%였으나 지방대(72.3%)와 수도권 대학(45.0%)이 차이를 보였으며, 지역인재할당제나 지방대 육성 교부금법 제정에 대해서도 수도권이 각각 5%와 22.5% 찬성을 보인 반면, 지방은 각각 73.5%와 94%의 찬성 의견을 보여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