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부실사학 퇴출 각오로 통합 노력 기울여야”
대학의 위기와 구조조정 방향 발표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 구조조정과 통폐합 원칙 제시
대학간 M&A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간 통합시 우선 고려돼야할 점은 고등교육체제 개편에 따른 장기적 비전과 함께 퇴출을 포함한 구조조정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이현청 사무총장은 “대학 구조조정은 장․단기적 안목에서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며 대학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선택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학의 위기와 구조조정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이 사무총장은 대학 통합의 전제로 “대학 통폐합이 활성화되고 있는 일본이나 중국처럼 교육․연구 체제의 강화와 경영기반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이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을 재편.통합하는 고등교육체제 재구조화에 관한 장기적 비전도 필수”리고 지적했다. <표 1>

▲ <표1> 세계 주요국의 고등교육 개혁 동향

이 사무총장은 특히 “자칫 부실화된 대학간 통폐합은 또 다른 부실을 초래할 수 있어 건전한 유도를 위한 통합 원칙이 설정돼야 한다”며 “선 구조조정 후 통합이나 최소한 통합시 동시 구조조정 원칙 아래 불가피한 경우에는 퇴출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부득이 퇴출할 경우에는 퇴출유형을 자율퇴출, 조정퇴출, 권고퇴출 등으로 유형화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다”며 “다만 부득이 퇴출이 불가피할 경우 부실대학을 선별하는 부실지표(M&A indicator)를 명확히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M&A 등은 신중을 기해야 하고 학생확보율, 졸업율, 부채비율 등 한계대학법인 판단기준을 엄격히 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위원회’를 대학자율협의체에 설치 운영할 것”도 권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밖에도 대학간 통·폐합 기본 방향으로 △국·사립간 역할 재정립과 차별화 전략, △설립별, 지역별 상호보완적 구조조정 원칙 설정, △정원제도, 교수 인사 등 구조조정의 부문별 평가체제와 인센티브제 도입, △통합 근거 및 절차 규정 마련, △국립대 연합체제와 법인화의 경우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권고했다. <표 2>

▲ <표2> 국내 대학 M&A 사례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1-14 오후 2: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