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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전임 노조지부장도 해임
교수협 총무해임에 이어…파장확산
한남대(총장 이상윤)가 교수협의회 전임 총무교수를 해임한 데 이어 노동조합 전임 지부장까지 해임, 학내 갈등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4일 한남대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학내 징계위원회에서 전임 노조 지부장 조모씨를 해임키로 의결했다.

해임 사유로는 ▲사법기관에 대덕캠퍼스 매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 점 ▲학교 대외비 자료 유출 ▲징계위원회 소환 불응 등으로 알려졌다.

조 전임 지부장은 "특별법을 위반해가며 제2캠퍼스를 매입하고 현재도 임대료 6억원을 받지 못하는 등 학교의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학교를 떠나야하는 잘못이냐"며 "학교가 올바르게 서고 투명한 경영이 이뤄질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교수협의회, 학생 자치단체 등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학교측의 징계철회 등을 촉구키로 했다.

이미 교수협은 지난달 16일 전임 교협 총무였던 경영정보학과 강신철 교수에 대한 해임에 항의하며 30여일째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으며 경영정보학과 전체 학생들도 지난달 31일 수업거부를 결의하는 등 학생들의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학본부 관계자는 "현재 법인 이사회 징계위원회에서 해임결정이 난 상태로 학교측으로 징계내용이 통보되면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6-09-04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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