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지방 전문대학은 올해 모집정원의 3분의 1 가량을 채우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미경의원(민주당)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학생 모집 현황’ 분석 결과 4년제 대학의 경우 지난해 모집정원대비 5.5%인 1만9천여명을 충원하지 못했으며, 올해에도 모집정원의 6.3%인 2만1천여명을 뽑지 못했다.
전문대학은 이보다 심각해 2001년에 모집정원 대비 1.6%인 4천5백89명의 학생이 부족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모집정원 대비 7.8%인 2만2천8백58명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모집정원의 17.5%에 달하는 5만1백72명을 뽑지 못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도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수도권이 100%의 등록률을 보인 가운데 비수도권의 88.2%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수도권이 98.6%인데 반해 비수도권은 73.9%로 학생 부족 사태가 모집정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원은 이와관련 “결국 이런 상황이라면 전문대학은 물론 4년제 대학까지 위기가 닥칠 것이고 향후 1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정부는 물론 대학 스스로 내실있는 운영과 특성화 추진 등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