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는 직제개편의 방향은 크게 세 갈래로 인적자원정책과 학교교육정책, 기획관리실로 나뉘며 비슷한 기능을 통합 조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1 차관보 2실 4국 4심의관 32개과에 걸쳐 분산돼 있는 조직 기능이 정기언 차관보와 이수일 학교정책실장, 김영식 기획관리실장 등 1급 관리관에 모아지고 국·과장급 가운데 7~8개 직위가 외부개방을 통한 공모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대학지원국은 인적자원 개발과 효율적 관리 조정 차원에서 인적자원정책국과 평생직업교육국과 더불어 차관보 밑에 배치되고, 학교정책실장은 기존의 학교정책이나 교원정책 외에 교육자치지원국의 업무까지 통솔해 기능이 확대되며, 기획관리나 총무, 감사, 정보화, 공보 등 그밖의 업무는 기획관리실장이 통솔하도록 구상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직제조정안을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총체적인 조직혁신 틀은 상반기 중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육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기본안에는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책기능을 담당할 교육혁신기구 설치를 전제로 교육부 기능 축소를 권고한데 반해 국정과제의 주도적 수행은 물론 정책 기능과 평가 및 감사 기능 강화 등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논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