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기원 대학지원국장은 26일 “서강대가 동문회관 건립 과정에서 교비를 적절히 사용했는지 여부를 놓고 내부 구성원들의 논란이 끊이지 않아 우선 감사 대상 대학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감사관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결재가 나는데로 서강대에 이르면 4월 중 5~6명 규모의 감사 인력을 투입, 집중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강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에서는 동문회관 건립과정에서 불거진 자금 전용 의혹과 교비 적립금 운영 실태 등 각종 회계 비리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에 초점이 맞춰지며, 필요할 경우 교수해임 과정이나 총장 선출과정상 적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홍진 감사관은 이와관련 “시기와 일정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 집중감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대학지원국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서강대에 공문을 보내 이 문제와 관련된 근거 서류 일체를 교육부에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서강대 교수회는 “서강대 동문회관 건립기금과 교비 적립금 규모, 운영실태 등 각종 회계 비리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일 교육부와 감사원에 진정서와 함께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 1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라 윤 교육부총리의 감사 검토 답변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