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육인적자원부 해외공관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문부성이 확정 발표한 ‘21세기 COE 프로그램’ 선정 결과 5개 분야 1백63개 대학이 신청한 4백64개 과제 가운데 동경대와 교토대 등 50개 대학에서 신청한 1백13건이 확정돼 올해에만 총 1백82억엔(한화 1천1백억원)의 예산이 배당됐다는 것이다.
일본이 실시하는 ‘21세기 COE(Center of Excellence) 프로그램’은 특정대학에 예산을 집중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교육 거점대학으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계획으로 우리나라의 ‘BK 21 사업’과 매우 흡사하지만 지원자금에 대해 용도를 지정하지 않는 점이 특이하다.
대상 대학 선정은 문부과학성의 위탁을 받은 일본 학술진흥회에서 주관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사하며, 인문과학을 비롯해 생명과학, 화학·재료과학, 정보·전기·전자, 국제·복합·신영역 등 5개 분야 대학원 박사과정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그러나 이번 선정 결과 4분의 3이 주요 국립대학이며 선정 이유가 공개되지 않아 불투명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위원회는 “선정된 대학과 탈락된 대학에는 코멘트를 붙여 선정 결과를 설명하지만 응모대학이나, 선정방법, 기준 등에 대해서는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교육부 주 일본 교육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