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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학문분야 평가방법 개선안 마련
올해 평가 분야, 생물(생명공학)·기계공학·신문방송학 확정
올해부터 실시되는 학문분야 평가에서는 학회와 분야별 평가기구의 참여가 확대되며, 평가 결과가 우수한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 등 별도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 평가 결과가 DB 등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평가시스템도 국제기준에 맞춰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학문분야 평가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교협이 실시하는 올해 평가 대상 학문분야는 생물학·생명공학분야 90개교, 기계공학분야 75개교, 신문방송학분야 70개교로 졸업생 3회 이상 배출 등 일정요건을 갖춘 학과(전공)의 학부와 대학원이 대상이다.

대교협은 학문분야 평가 방식에 논란이 제기된데 대해 올해 실시되는 학문분야 평가부터 관련학회와 민간평가기구 및 대상 대학에서 추천한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 풀’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키로 했다.

특히 공학분야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 평가 결과를 활용, 평가 대상 대학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평가결과는 총점 순위 발표는 지양하되, 최우수-우수-보통-개선 요망 등으로 등급화하고, 최우수와 우수 그룹 평가점수는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대학 특성을 고려해 설립별, 유형별, 규모별로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교육이나 연구 영역은 세부지표까지 공개하기로 했으며, 평가결과보고서에는 해당 학문분야의 문제점과 발전방향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내년부터는 40개 핵심 학문분야에 대한 5년 주기 평가예고제를 도입, 올 상반기에 국가가 추진하는 전략적 학문분야, 기초학문분야, 성장과 변화 속도가 급변하는 분야, 전국적으로 25개 이상 대학에 개설된 전공분야 등을 중심으로 연도별 대상 학문분야를 사전 예고키로 했다.

평가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CHEA(미국), UAPBE(아태지역), NOOSR(호주), NARIC(유럽 22개국) 등 평가 관련 국제기구와 학점 및 평가 결과 상호 인정 등을 위한 협력 강화 체제도 마련키로 했다.

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은 “올해는 학문분야 평가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첫해”라며 “새로운 평가 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장차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5-11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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