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폭설 피해, 전국 77개교 41억9천여만원(종합)
초`중`고 대학 5-6일 임시 휴교, 8일에도 정상수업 차질
교육부 폭설 피해 집계 결과, 피해 학교당 2천만원 긴급 자금 편성
지난 4~5일 서울·경기 지역과 충청·경북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에서 모두 4천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 시설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77개교 1백7개 시설에 걸쳐 모두 41억8천7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적으로 건물 60채, 비닐하우스 2천23ha, 축사 3천4백68채 , 수산증·양식 시설 56개소, 인삼재배 시설 등 6천2백16개소가 파손돼 전국적으로 3천9백9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1천9백85억원, 충북 1천1백69억원, 대전 2백62억원, 경북 등 5백82억원으로 충청지역 피해가 특히 컸다.

교육 시설 피해도 잇따라 대전에서는 대전체육고 태권도장이 무너지고 유성생명과학고는 비닐하우스 4개동이 파손돼 2억6천만원~1억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전지역 21개교에서 모두 5억7천8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농고의 경우 3억원 상당의 농기계 30종이 파손됐으며, 보은자영농고는 비닐하우스 5개동이 파손돼 2억원의 재산 손실을 가져오는 등 29개교에서 42건의 시설이 파손돼 7억4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학교 급식시설에 대한 피해도 잇따라 충남지역의 경우 청주여고와 공주 소재 봉황초등학교, 장기초등학교, 계룡초등학교 등 4개교에 피해가 집중되는 등 25개교에 걸쳐 모두 3억1천4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밖에도 경북지역은 체육관이 무너져 25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문경문창고 등 2개교에서 25억5천만원의 재산 손실을 입었다.

갑작스런 폭설로 지난 5-6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 학교도 초·중등학교 1천3백98개소, 유치원 1천4백99개소에 이르렀으며, 대학의 경우 대전대와 목원대, 우송대 등 3개교가 지난 5일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다.

목원대는 특히 8일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교내 제설작업을 벌이기 위해 전면 휴강을 실시키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충남대와 배재대, 한남대, 대전대, 우송대 등 나머지 대학들은 정상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교수와 학생들의 지각사태로 대부분 오전 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수 재량에 따라 휴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의 학생에 대해서는 수해에 준하는 수준으로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해당 시·도교육청에 피해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급식실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근처 학교와 공동 급식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학교당 2천만원 이상의 피해복구 지원금을 특별교부금에서 긴급 편성, 지원키로 했다.

한편 충북 충주 지역에서 7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던 제40회 춘계 한국 중·고 축구 연맹전도 하루씩 연기되는 등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충주시와 한국 중·고 축구연맹(회장 유문성)은 7일 “20여㎝의 폭설로 충주종합운동장 등 9개 경기장의 제설작업이 덜 끝나고 운동장 사정도 나빠 오전 10시 학성고와 운호고(건국대 충주캠퍼스)의 경기 등 이날 예정됐던 24경기를 8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8일로 예정된 경기는 9일로, 9일 경기는 10일로 각각 하루씩 순연됐으며, 10일 이후 경기는 추후 일정이 조정 되는대로 발표된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3-08 오후 2:1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