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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노조, 기여 입학제, '불허' 재확인
(특별 대담) 이상주 교육부총리
임기 중 대학 자율 확대 기반 조성에 주력
국립대 재정 운용 효율화 방안 곧 성안
"학문 자유나 신분 보장을 위해 교수들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은 대학 발전 과정상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교수 노조, 특히 전문 집단의 노조 활동은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취임 후 가진 본사 이인원 회장과의 특별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계약교원 임용제'를 놓고 교권 단체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강한 우려와 함께 교수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관련 기사 3면>

취임 10일만에 이뤄진 이날 대담에서 이 부총리는 현안으로 등장한 기여입학제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체제 전반의 안정을 위해 기여입학제는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교육부 기본 방침'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부총리는 대학에 몸 담아온 그간의 이력답게 대학 자율과 특성화, 다양화 정책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부총리는 "임기 중 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적, 법률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예산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립대학 운영에 관한 특별법'(가칭) 마련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부총리는 공교육 부실과 대입제도,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 등에 대해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교육정책의 급선무"라며 "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학생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도록 대학과 긴말한 협의를 해 나가는 한편 과학 기술자가 우대 받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3-02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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