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제대에 따르면 최근 의생명공학동인 성산관 1층에 전시실을 갖춘 박물관 공간을 마련,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백병원과 이를 모체로 성장한 인제대의 역사를 종합한 병원사 전문박물관 개관을 내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 병원사의 흐름을 살펴보고 재단법인인 백병원의 역사와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의 업적, 한국 병원의 근현대적 역사에 관한 자료 등이 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제대는 박물관에 전시할 의학 및 병원 관련 자료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기증 대상 자료는 전통의학 및 근현대 의료기구, 의학사 및 의료사 관련 도서와 사진 문서 영화필름, 중요인물과 관련된 진료기록과 처방전 약봉지, 백병원 및 인제대와 관련된 진료기구와 기록물 현판 가운 명찰 실습노트 등이다.
인제대는 기증 자료는 기증자의 성명을 기록해 영구 보존하고 박물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기획전시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제대 관계자는 "서울대와 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과 병원에서는 병원사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지방에서는 드물다"며 "이 박물관이 개관되면 한국 의료계에서 큰 역할을 해온 백병원을 중심으로 한 병원사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주민에게 사회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