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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BK 21사업 특별 감사 실시
11월부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0여개 대학 대상
감사원, 50개대학 대상 국고보조금 사용 부분 감사 착수

논란을 불러온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특별감사가 11월부터 2개월간 10여개 대학에 걸쳐 실시된다. 또 사립대 국고보조금 사용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감사원의 부분 감사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대학가가 때 아닌 감사 열풍에 휩싸이게 됐다.

BK 21 사업에 대한 교육부 감사 대상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강원대, 조선대 등 10여개 대학 내외로 국고가 지원된 전체 72개 대학 중 15%선에 이를 전망.

집행과정상 적절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이번 특별감사는 사업단 규모가 큰 대학을 대상으로 하되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연구비 전용, 무자격자 지원, 황령 등의 혐의를 받았던 대학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와관련 학술진흥재단 관계자를 포함해 10명으로 특별조사팀을 구성했으며 대학 현장을 방문, 서류 조사와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위법성이나 부당 사례가 적발되면 사안에 따라 관계자 문책이나 연구지원비를 전액 회수하는 등의 강경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교육부 김관복 학술과장은 "이번 조사는 국정감사의 후속조치로 조사 대학에 포함된 대학이라도 반드시 비리나 위법성이 있다고 단정할 순 없다"며 "그러나 조사 결과 만일 위법 부당 사례가 적발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행 2년째를 맞는 BK 21사업의 올해 지원금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5백억원등 총 1천 5백억원을 분기별로 해당 대학에 배정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부터 20일간 50여개 사립 대학(사립대 20개, 전문대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감사원의 부분 감사 역시 국고 보조금 사용의 적절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이서 대학가의 11월은 이레 저래 감사 정국이 될 전망이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1-05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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