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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 어린이 불법유학 조사 확대
뉴질랜드 교육부가 한국 어린이들이 뉴질랜드에 불법으로 유학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선데이 스타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어린이들이 뉴질랜드 교육부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뉴질랜드에 와서 유학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 주 노동부와 공동으로 오클랜드 근교에 있는 오레와 초등학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새로운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 어린이들을 데려다 오레와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것으로 알려진 J씨와 다른 유학알선업체 대표 W씨가 의혹을 받고 있고 W씨는 다섯 군데의 다른 초등학교에 한국 어린이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뉴질랜드에는 초등학교 학령기의 외국 어린이 2천907명이 유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가 넘는 2천429명은 한국 어린이들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조기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지만 고작 89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뉴질랜드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 어린이들 가운데 9세 미만은 880명 선에 이른다.

뉴질랜드 교육부의 브루스 애딘 북부 지역 담당관은 오레와 초등학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또 다른 유학알선업자인 W씨에 대한 새로운 신고가 들어와 그에 대한 조사도 벌이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J씨는 자신의 알선으로 뉴질랜드에 유학중인 한국 어린이들은 서류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면서 학교 측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2년에 뉴질랜드 교육부가 만든 시행규칙은 10세 미만 어린이들이 뉴질랜드에 유학할 때는 반드시 부모들이 동행하거나 법원이 지정한 법률상의 보호자가 데리고 함께 살아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6-08-28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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