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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가 서울 소재 대학보다 연구 성과 월등
-.BK 21 핵심사업 성과 평가 결과 나타나
지난 99년부터 실시된 BK 21 핵심사업에 대한 2년간의 성과 측정 결과 지방대에 소속된 팀의 연구 성과가 서울 소재 대학보다 우수했으며 국·공립대 연구팀이 사립대 연구팀보다 우수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6일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BK 21 핵심사업팀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BK 21 핵심사업 성과 평가 및 우수사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것으로 지원 자금에 대한 집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균관대 박재윤 교수(행정)는 이날 성과보고에서 “BK 21 사업은 대학재정이 취약한 대학에서 큰 성과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간 교육 연구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교수에 따르면 BK 21 핵심 사업의 연구성과 평가 결과 연간 팀당 교수의 SCI, SSCI, AHIC 논문이 지방대학의 경우 9.75편, 서울 소재 대학이 7.66편으로 지방대학이 상대적으로 성과가 컸으며 익스팬디드급은 지방대가 8.92편으로 서울 소재 대학 0.51편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 이같은 결과는 대학원생의 국제학술지 게재논문수에서도 나타나 지방대학이 4.69편으로 서울 소재 대학 3.17편보다 높았다.

이날 발표된 BK 사업 핵심 사업의 교육성과로는 본래 취지인 신진연구인력분야에서 지난 2년간 총 8백11명이 양성돼 팀 평균 33.5명을 나타냈으며 지방대학 팀이 3.88명을 배출해 서울(3.30명) 보다 높았다. 대학원생은 총 2천7백12명(팀 평균 11.8명)이 배출됐으며 서울과 지방간 편차는 없었다.

대학원생의 해외 학술대회 참여는 총 1천2백84회에 연인원 2천1명으로 8백4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지방대 대학원생이 연간 2.17편을 발표, 서울(1.63편)보다 높았다.

이밖에 BK 21 사업 성과로는 신진연구인력이나 대학원생 중 타교 출신 비율이 각각 63.7%와 30.9%로 대학간 문호 개방이 이루어졌으며, 참여대학이 모두 연구비 중앙관리제를 채택하고 참여한 47개 대학 가운데 45개 대학이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학부제를 실시하는 등 학사제도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4-29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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