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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들 수시 전형 방식 다양화 눈길
헉교장 추천, 실업계 고교 출신 우대 등 20여가지

올해 대학입시 수시 모집은 지난해에 비해 전형방식이 다양해졌다.

1학기 수시모집의 경우 특정교과 우수자, 실업계고교 출신자, 교장·담임 추천자, 내신성적 우수자 외국어 우수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모집인원이 많으며 자격증 소지자, 만학도, 주부, 독립유공자 자손, 소년소녀가장, 벤처기업가 등을 합칠 경우 전형 유형이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해졌다.

대교협에 따르면 수시모집의 본래 취지가 대학가에 정착돼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학교장 추천 전형은 광주여대, 남부대, 대불대 등 25개 대학에서 3천1백24명이 선발되며, 경일대, 동아대, 선문대, 신라대, 조선대 등 21개 대학은 실업계 고교 출신자를 우대한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제 전문 인력을 우대하는 대학도 건국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이며 어학 능력 우수자를 뽑는 대학도 성균관대 등 8개에 이른다.

제때에 베울 기회를 놓쳐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려는 만학도를 위한 전형도 단국대, 조선대 등 6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인제대, 인하대, 초당대 등 5개 대학은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대상자를 가려 뽑는다.

서울시립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은 2002학년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하며. 건국대와 한양대 등은 벤처 기업가를 뽑는다.

이밖에 동서대는 e 비즈니스 학부 등 19개 학부에서 교과목 우수자를 뽑으며 건양대는 대안학교 출신자를, 한양대는 발명특허자를 우대한다.

극동대와 동덕여대는 선효행자를 선발하고, 단국대와 동국대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하며 특히 올해 수시모집부터 허용된 기초보호학문의 전공예약제 모집이 선보여 금오공대와 경희대, 고려대, 숙명여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이처럼 다양한 전형이 실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전형유형에 지원하면 유리한지, 어느 부분의 성적이 좋은지를 따져보고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원 외로 뽑는 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도 있으므로 이에 해당되는 수험생은 꼼꼼히 전형 조건을 살펴 대처하면 된다.

그러나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이 66개 대학에 제한되고 인원도 1만2천8백23명에 불과한 반면 2학기에 실시되는 수시 모집은 정원의 30%에 육박하는 10만5천5백9명을 뽑아 이번 수시모집에 자격이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2학기 모집에 눈을 돌릴 필요도 있다

2학기에 수시모집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등 26개 국립대학과 광운대, 국민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1백23개의 사립대가 참여하고 전형 방법과 유형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선택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5-27 오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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