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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대학문화 이념과 방향 정책 포럼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대학문화의 방향은 지식공유, 올바른 정보생활화, 통일조성, 섬김 문화 등 4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대학문화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서는 교수, 학생, 직원간 '3각 문화' 정립이 필요하며 신대학문화의 구축은 대학문 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한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 의해서 실현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현승일)가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숙명여대 수련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정책포럼의 주요 내용으로 90년대 이후 대학문화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각계의 우려 속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1세기 신대학문화의 이념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은 21세기를 대비한 대학문화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대학문화 창조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신대학문화의 방향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이총장에 따르면 지식공유 문화는 학제간 연구, 학문의 일반화, 토론문화 정착, 평생학습체 제 확산, 합리적 의식의 저변 확대 등이 바탕이 돼, 현장이나 사이버 공간을 막론하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의식과 정책 결정과정의 공유 또는 합의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는 것.

또 지금까지의 대학정보화 교육이 기술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청년 사이버 문화에 대한 올 바른 네티켓 교육을 병행한 정보 생활화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는 방향에서 확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총장은 21세기에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로 대학이 통일운동의 바람을 일으키 는 통일조성문화의 진원지가 되어야 하며, 나눔과 봉사에 충실한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해 섬김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대교협의 이현청 사무총장은 "지금의 대학생 문화는 현세적이고 자 기중심적이며 보다 감성적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는 등 과도기에 처해 있다"며 "신대학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먼저 교수, 학생, 직원간 3각 문화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총장은 또한 "신대학문화는 대학문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며 "학생서비스체제 구축, 대학 이념과 목적 재정립, 세속문화와 대중문화 정화구조설정, 대학공동체 형성 등을 실현하려는 대학구성원 모두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고려대 민용태 교수(서반아어)와 한림대 전상인교수(사회학), 한국일보 문창재 논설위원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 토론을 벌였으며 전국 주요 대학 학생 관련 보 직교수와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11-19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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