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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의 기여 입학제 관련 여론조사
연세대 구성원들이 기여우대제 도입에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과는 달리 지난주 언론기관들이 앞다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기여입학제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하는 의견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한겨레 여론조사팀이 지난달 25~26일 전국의 성인 남녀 7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부금입학제에 대해

29.1%가 '매우 반대' 하는 등 응답자의 68.7%가 반대했으며 찬성한

응답자는 26.0%에 그쳤다.

야후코리아가 지난주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 조사 결과

4천9백24명 중 53.8%(2천6백51명)가 기여입학제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46.2%(2천2백73명)가 기여입학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찬성하는 의견 가운데 기여금(학교발전기금)을 매개로 한 기여 입학에

찬성하는 의견은 22.8%(1천1백22명)로 조사됐다.

이밖에 KBS가 지난 주말(26일) 심야토론을 통해 토론자들의 기여우대제

실시 논쟁을 벌인 것과는 별도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도

찬성보다는 반대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각 기관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기여입학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대체로

기부금을 통한 학교 재정상태 강화가 대다수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 반면, 반대하는 측은 "능력이 아닌 배경이나

경제력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어떠한

형태로든 기여입학은 허용하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06-04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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