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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화벤처 '아트노우' 대표 홍사종 교수
"미래산업의 고부가가치는 문화산업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산업의 전략으로 문화사업 모델을 직접 구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케팅 기법을 통한 정동극장의 운영으로 문화ㆍ예술계에 경영마인드 바람을 일으킨데 이어올해 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교수로 임명된 홍사종 전 정동극장장이 학내에 문화벤처기업 (주)아트노우(www.artknow.com)를 창립했다.

지난달 27일 창립된 (주)아트노우는 투자금융

회사 (주)케이티비 네트워크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문화일보와 극동보석이 각각 1억원씩 출 자해 초기자본 총 12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숙명여대와 이들 회사가 각각 55%와 45%의 지분 을 갖고 있다.

홍 교수가 아트노우를 통해 제공하는 아이템은 세가지다. 먼저 꿈과 감성,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아트상품을 판매하고, 예술인과 지식인 등 지적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한

편 공연기획 및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예술인과 지식인 등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사이버마켓은 공시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과세의 투명성뿐만 아니라 유익한수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을 파는 쇼핑몰의 경우 택배문제 때문에 대부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예 술인과 지식인을 연결하는 아트노우의 '휴먼사이버쇼핑몰'은 쇼핑몰의 커다란 맹점인 택배문 제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달 29일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홍 교수는 주위 사람들에게 세익스피어를 모르고 어떻게 경영을 하느냐고 자주 이야기하는데, 이는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 미래는 꿈과 감성을 파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 꿈 의 키워드는 문학작품 속에 있다는 것이다.

"무수한 벤처 중에서 살아 남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벤처기업을 보면서 흔히 '벤처가 벤치에 앉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벤처가 벤치에앉게 될지라도 미래에 대한 투자는 아낌없이 할 예정입니다"

5월부터 재학생과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토요일 날마다 축제'를 학내에서 개 최할 예정이라는 홍 교수는 꿈을 파는 이론가이자 실천가다. leejs@unn.net<이진선 기자>

이진선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4-2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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