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춘계특강에 초청된 미국 캔사스대 조지 후레데릭슨 박사는 디지털 시대의 쟁점과 문제 자체 사이의 경계는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문 제들이 국경없이 공통성을 지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을 이해하기 위해선 정
부와 제도와의 관계, 디지털 시대의 조직간 네크워크 등을 이해해야 하며 언론정보의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후레데릭슨 박사는 또 이론은 제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제도는 많은 기관 중 하나인 정
부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제도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메일로 연결돼 있는 세계의 네트워크 구조를 생각해 보면 복잡한 거미줄 같다. 아무리 복잡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더라도 웹시스템상에 직접 뛰어들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네크워크다"라며 "효율성이라는 것은 상호 연결이 잘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의 정부와 제도, 행정과 언론과의 관계에 대한 그의 강연이 끝난 뒤 '한국의 지역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후레데릭슨 박사는 민주정부라는 것이 원래 지방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역간 합
의에 의해 점차적으로 좁혀져 가는 행정의 과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leejs@unn.net<이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