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수시 2학기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체 1,417명 모집 정원에 1만4,281명이 지원해 평균 10.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의 7.48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경북대가 수시2학기 모집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8명을 모집하는 농업경제학과는 225명이 응시, 28.1대 1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도 11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5.8대 1로 집계됐다.
일반전형 모집 정원 1,796명인 영남대도 1만2,33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의 6.73대 1에 비해 다소 증가한 6.9대 1을 기록했다.
학과(부)별로는 의예과가 3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51.7대 1로 가장 높았고 약학부는 14명 모집에 360명이 응시해 25.7대 1, 수학교육과는 19.5대 1, 국어교육과는 14.1대 1, 유아교육과는 13.6대 1 등이었다.
대구대는 전체 2,191명 모집에 1만1,37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19대 1로 지난해의 3.77대 1에 비해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학과별로는 수학교육과가 4명 모집에 112명이 몰리면서 2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경찰행정학과 27대 1, 사회교육학부 역사교육전공 2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또 대구가톨릭대도 1,579명 모집에 6,546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4.15대 1을 기록, 지난해의 3.19대 1을 크게 상회했다.
이밖에도 15일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계명대도 전체 2,382명 모집에 1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5,95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원서 접수 마감 시한이 임박하면 응시생들이 몰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평균인 4.65대 1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경북대 관계자는 "2008학년도 이후 논술이 크게 강화되는 등 대입제도가 변화할 전망이어서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수시 모집쪽으로 대거 발길을 옮긴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