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시내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kins.snu.ac.kr/pyongyang)가 개설돼 화제다. 서 울대 지식 및 정보넷 연구실이 최근 개설한 이 사이트는 평양에 있는 인민문화궁전, 만수대 의사당 등 70여개의 건물들을 중심으로 평양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정보를 서비스한다.
이 연구실은 국책 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정보 기술을 위한 인터넷 서버를 자체 개발, 서울지 도를 가지고 테스팅 하던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10일전 모 지도제작업체가 평양지리 데
이터를 제공하면서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게 됐다. 또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는 몰론 인터넷을 이용한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 사 이트를 개설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것은 건물 중심의 평양 시내이지만 이달 중에 북한 전역 의 도로, 철도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를 입수, 사진과 글을 함께 올릴 예정이며 남북한 이산가족, 동창회 등을 위한 지역별 커뮤니티도 형성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이트 개설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차상균 교수(전기공학)는 "앞으로 북한이 관련 정보, 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는 남북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남북한 교류에 있어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