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충남 논산의 금강대 영어통상통역학과 2학년 동기생인 김효진, 서진주 학생으로 지난 5일 교내에 '다비아노(Daviano)'라는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다.
자신들의 전공수업인 '마케팅 실습'의 하나로 사업구상을 하던 터에 평소 학생들이 대학 주변에 찻집 등 변변한 여가시설이 없어 커피자판기를 의존해야하는 것에 착안했다고 한다.
학교측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 기숙사 지하에 있는 전통찻집 한 구석에 커피숍을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때문에 '다이비노'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고급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1천원에서 1천700원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특히 커피숍 운영의 수익금은 전액 학생회에 기부,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진주 학생은 "책이 아닌 경험을 통해 마케팅을 배우고 싶어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졸업후 커피숍 운영 경험을 살려 무역업쪽으로 진로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학생도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어서 수익금은 커피를 사준, 학우들에게 전액 돌려줄 계획"이라며 "사업을 시작했다는 데만 의미를 두지않고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매출도 많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