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문대 문제의 쟁점은 대학의 권력이 재단에 집중돼 있는 것에서 기인하며 이는 대학
경영에 있어 민주성과 투명성의 결여를 초래했다고 이용구 전국 전문대학 교수협의회연합회 장(이하 전교련)은 단호하게 말한다.
대학은 등록금, 국고지원금, 기여금, 재단 적립금 등 교비로 운영되는데 이에 대한 투명성이
결여, 사학비리가 끊임없이 성행하고 있다며, 전문대 문제는 모든 사학의 문제이기도 하다고말했다.
이 교수는 "대학의 증설로 감독, 통제가 불가능해지면서 사학운영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이
사장과 총장이 되기도 한다"며 "이들은 대학을 육영이 아닌 영리 사업으로 몰고가고 있다" 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한 대개 국회의원, 검찰 등 국가기관의 보호와 유착관계를 유지하고 수개의 대학을 동시에 운영, 파행적인 대학운영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특히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대학설립을 공약으로 내거는 경우가많아 대학재단과 유착관계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적립금 없이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재단은 대학 운영이 어렵다고 앓는 소리를 한다는 이 교수는 대학의 민주화와 투명성을 위해서는 사립대학교법, 고등교육법 등 교육관계법이 개정되고, 교육부의 권한이 축소됨과 동시에 그 축소된 권한이 전문가에게 맡 겨져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교수는 또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육개혁을 담당하는 관리 스스로가 교육개혁의 주체 가 아닌 객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