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강단에 서고 있는 공순임 씨가 쓴『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는 대
중적인 인기에 비해 역사소설을 둘러싼 이론적 접근이나 논쟁은 활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하
고 앞으로 역사소설에 대한 방향은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떤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함의하고 있는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씨는 또한 이 책을 통해 역사소설의 올바른 검토와 탐구 방법을 모색하고 객관적인 사실 재현과 소설로서의 완결성이라는 역사소설의 특징을 전제로 그 동안 소홀히 취급돼 왔던 역사소설에 대한 비평을 시도하고 있다.
세종대 주영하(역사학과) 교수는『중국, 중국인, 중국음식』에서 음식과 식생활이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인식을 탐구하고 있다. 중국과 중국 인에 관한 우리의 오해,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을 어떻게 범주화시켜 보아야 하는가 등 현 재의 상황과 문제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화여대에서 여성학을 가르치는 한서설아 씨가 집필한 『다이어트의 성정치』는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단순히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적 욕망이나 건강 관리의 차원으로 설명할 수 없으 며 사회ㆍ정치적으로 구성되어 온 가치 개념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저자는 '외모는 여성문제'라고 전제한 후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의 욕망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다이어트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는다. 책세상문고 펴냄. 각 권 3천9백 원∼4천9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