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정보통신소재연구소 선양국 교수(응용화학공학부)는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리튬폴리머 2차전지' 소재개발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 시장 규모 5조원, 4년 뒤엔 8조원에 이를 전망인 리튬전지는 일본 제품이 세계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 국내에서는 최근 삼성 등 일부 업체가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등세계 각국의 개발 노력이 치열한 분야다.
그러나 선 교수가 관심을 기울이는 대목은 현재 통용되는 것보다 진일보한 전지의 모습이다.
선 교수는 "이제까지 사용돼온 리튬이온 전지의 경우 IMT-2000사업 등 고용량 전지의 수요가 폭증할 때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고분자를 전해질로 사용하는 리튬폴리 머 전지는 기존 것 보다 성능이 60% 가량 향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부터 4년에 걸쳐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대학
당국의 연구지원비도 6억8천여 만원 수준. 또한 연구진은 연세대, 광운대 등 각 대학의 전공 교수 8명이 참가한다. 집중 연구분야는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분야, 음극분야, 고분자 전 해질 등 3분야.
신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에 이같은 관심은 드문 예"라며 대학 안팎의 높은 관심에 반가움 을 표시하며 "2004년 계획대로 전지소재 개발이 이뤄진다면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 수출로 연간 수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