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은 지난 21일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데 이어, 교내 본관에서 천막농성을 벌인지 16일째 되던 23일에는 강제 철수당한 상태.
이에 이화여대 생활환경대·음대·조형예술대 동문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입학식장 앞에서 ‘졸속 대학 구조개혁안을 재조정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지순경 음대 동문회장은 “우리도 학교 측의 고충은 이해가 되지만 전문 분야인 예술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거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학교는 교수나 구성원 등과 대화하고 구조개혁안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민희(조형예술대 04) 양은 “학생 측 과반수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8%가 구조개혁에 반대했는데도 학교 측은 외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개혁안에 반대하는 동문 측은 2인1조로 매일 본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개강 후에는 재학생들과 연계해 구조개혁안에 대한 사안을 알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