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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직원 채용, 대기업 '뺨'친다
인적성평가·영어 회화 등 적극 도입
대학 직원이 ‘인기직종’으로 떠오르면서 채용방법도 다각화되고 있다.

취업난 속에서 직업안정성에 힘입어 최고의 직업으로 꼽히는 교직원. 하지만 만만치 않은 관문을 뚫어야 ‘학교’로 진입이 가능하다. 최근의 교직원 채용 전형은 소위 대기업 ‘뺨’치는 수준이다.

인·적성검사, 영어회화 시험, 집단토론 등 기업채용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채용과정은 달라진 교직원 채용 풍속도를 한 눈에 보여준다.

삼성재단인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교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삼성의 채용 툴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서류전형-삼성직무능력시험(SSAT)-집단 토론 및 집단면접의 순으로 치러지는 성균관대 교직원 채용과정은 그야말로 삼성그룹 공채를 방불케 한다.

성균관대의 가장 특징적인 전형은 집단토론 및 집단면접이다. 6명씩 조를 이뤄 찬반 논쟁을 벌이는 집단토론과 팀장 및 처장급 인사들이 참관하는 집단면접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형과정이기도하다. 교수, 학생 등 대학 구성원 사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 교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기 때문.

교원인사팀 류시원 계장은 “24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원자가 많다보니 전체적으로 자질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며 “집단토론과 집단면접을 통해 인성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사회 리더로서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 가를 중점적으로 파악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입직원 면접전형을 진행 중인 중앙대(총장 박범훈)는 서류전형-1차 면접전형 및 인성평가(PAI)-최종면접의 순으로 전형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서류전형에서 전공을 경제 또는 회계 분야로 제한을 둬 경제 분야 전문 인력을 선발하는 한편, 필기시험을 없애고 기존의 인성평가와 1차 실무자 면담을 실시했다.

중앙대는 인성평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인사과 이동연 주임은 “어학점수나 전공지식도 갖춰야 하는 것도 물론 행정직원으로서 구성원들을 서포터 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며 “인성평가를 통해 업무와 조직 적합도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직 직원을 모집중인 숙명여대(총장 이경숙)는 채용인원의 실무능력 측정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별 지원자격을 달리해 전문 인력을 선발하는 것은 물론 실무전형을 통해 컴퓨터 활용 능력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한다.

올해 성균관대 채용에 합격한 박경민 신입 직원은 “교직원 채용은 기업과 달리 정보가 없다”며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학교 성향을 파악,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기업체 해외영업 경력이 있던 박 씨는 기업입사 경험이 성균관대 채용전형에 도움이 됐다며 “집단토론과 면접이 가장 어려웠는데, 평소 신문을 유심히 읽으며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4-05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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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하 교직원 채용 면접경험이 많던데요 http://cafe.daum.net/krac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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