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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 수업복귀...학교 정상화
총회열고 투표 실시 2천2백80명 수업거부 철회 찬성, 반대는 54명
비리재단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4일부터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던 동덕여대 학생들이 12일 총회를 통해 수업거부를 철회하기로 하고 오후부터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12일 오전 11시 교내 동인관 체육관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열어 최근 조인된 합의안에 대한 인준과 수업거부 철회 여부를 묻는 구성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학생 6천5백49명중 2천4천59명이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중재안을 수용하고 수업거부 철회에 찬성한 인원은 2천3백46명이었고, 반대표는 54표에 그쳤다.

▲ 각 게시판이나 건물 입구마다 졸업시험 공고가 붙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토요일 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돼 오늘 다시 열게 됐다"면서 "전원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애초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가 너무 커 학생들이 이같이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다음달 20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그동안 빠졌던 법정수업시간을 채울 예정이며, 직원노조도 최근 재단과 단협을 체결하고 월요일부터 업무에 정식으로 복귀, 이번 주 중으로 학교가 완전 정상화될 수 있을 걳으로 보인다.

이로써 학생들의 70일동안의 수업거부로 유급위기를 맞았던 동덕여대 분규사태는 학 송석구 총장 퇴진과 현 이사진 전원 사퇴 등의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됐다.

온형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1-12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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