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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들 학장퇴진 요구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들이 인사비리 등을 이유로 학장의 퇴진을 요구, 학내분규가 심화되고 있다.

재활복지대학은 지난 7월 교육부 감사에서 인사비리가 적발돼 국립대 사상 처음으로 현직 교수 2명의 임용이 취소됐으며 김모 학장은 특별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재활복지대학을 사랑하는 교수모임'은 최근 "김 학장이 신임교수 임용 내부면접 위원들에게 특정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했고, 외부면접위원을 임의로 교체했다"며 "김 학장은 인사비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모임은 또 "김 학장이 장애학생 정원 비율을 축소하려 했고 장애학생들에게 필수적인 보건관리센터를 학생생활관에 통폐합시키는 등 대학 설립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치들을 일삼아 왔다"고 덧붙였다.

교수모임은 김 학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교육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출.퇴근 시간 학장실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학장은 "교수모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9일 예정된 징계위원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형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9-09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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