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다양한 기회와 즐거운 환경으로 최고의 리더와 전문가를 육성한다” 이것이 CJ가 추구하는 인재상입니다. CJ의 인재상은 인재 선발과 육성방향 설정의 기준이 됩니다. 우리는 CJ 맨이 되기 위해서 유연함과 책임감 오픈마인드 이 세가지를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CJ가 추구하는 가치항목을 모든 CJ 구성원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항목은 창의, 도전, 존중, 팀웍, 정직, 고객 등 모두 여섯 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회와 즐거운 환경으로 최고의 리더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선발 과정에서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것은?
CJ의 신입사원 선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BJI(Business Judgment Inventory)'와 ‘PBI(Performance-based Interview)'가 그것입니다. 우선 'BJI’는 앞서 말한 CJ가 추구하는 여섯 가지 가치와 그 지원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궁합을 맞추어 보는 것과 같은 것이죠. ‘PBI'는 그 사람이 그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얼마만큼의 잠재력과 적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2사람의 면접관이 1명의 지원자를 1시간30분 가량 여러 방면으로 테스트합니다. 우리는 지원자를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검증할 수 있는 ’툴(tool)‘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툴'을 통해 그 사람이 ’인재‘라는 것이 판명되면 CJ는 그 사람을 놓치지 않습니다.
-CJ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 된 채용형태가 있다면?
인턴십과 연계된 채용시스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해 전체 공채인원의 30~40%를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80여명의 인턴을 뽑았는데 이 인원은 전체 인턴 사원의 90%가량이 채용된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인턴은 자기의 직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회사는 이 인턴 사원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해 채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완벽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뽑힌 인턴사원들은 퇴직률이 극히 낮습니다. 우리 CJ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 CJ가 뽑은 사람들이 다른 회사 인재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사실 우리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이라면 선발되는 사람의 스펙트럼은 ‘대동소이’ 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학실력이나 학력, 주요 이력 등은 다들 비슷한 편이죠. 하지만 CJ 직원들이 2~3년차가 되면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과 좀더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CJ 기업문화의 영향이라 할 수 있죠. 또 이것이 ‘CJ인재’만의 특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 인사담당자로서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경기 불황으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신문이나 TV에서는 대학생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갖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십수년 동안 인사업무를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이 제대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얼굴 성형이다 모의 인터뷰다 어학실력 향상이다 이런 것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뭘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나중에 입사를 하더라도 금방 퇴사하게 되거나 자기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생활이 될 확률이 큽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확실히 정하고 그 직무, 그 회사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취업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