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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2007년까지 입시제도 완전자율화’
‘기술한국21’, 권역별 초일류 대학 등 공약
교총 교육정책 토론회서 밝혀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2007년까지 대학 입시제도를 완전 자율화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마련한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대학의 교육개혁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자율화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한 방안으로 수능시험을 국가가 시행하는 학력성취도 평가기준으로 바꾸고, 대학입시에 대한 수능시험의 반영 정도와 방식은 대학의 선택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후보는 대학에 GDP 1%의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의 교수확보율도 70%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회계제도'를 도입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의 과학기술교육을 발전시키고 효율적인 산학연 연계를 위해 '기술한국21(Technology Korea 21)' 사업을 국가적인 과제로 추진하며, 이공계 분야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 지역할당제와 관련, "강남과 같이 특정지역의 잘 사는 학생들만 서울대에 많이 들어가는 것은 '부익부 빈익빈'"이라며 지역할당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방대 활성화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가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권역별 초일류대학을 적극 육성하여 지방의 인재양성과 대학의 상향평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GDP 7% 교육예산지원, 교육정책심의기구인 ‘21세기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온형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0-22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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