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에 따르면 강원대는 애초 ‘변환표준방식 적용’ 방침을 밝혀 수리영역에서 인문계열은 최고점수인 86점을, 자연계는 81점을 그대로 인정하겠다고 공표했으나, 학교측이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리영역 최고점을 80점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사정방식에 불만을 품은 일부 수험생들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대학발표를 믿고 의예과 등에 지원한 인문계열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며 학교측에 이를 항의했다.
또 수험생들은 대학측이 학교 홈페이지 입시상담실 게시판에 점수반영방법 관련질문과 답변 5개항을 일방적으로 삭제시켰다며 대학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사태가 악화되자 강원대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정구 학생입학처장은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80점이 만점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면서 “학교측은 전형요강의 점수반영방법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10여명의 수험생 학부모들은 학교측에 항의하며 입학관리처장과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