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를 이용해 상경한 30여명의 전남대 학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총학생회가 벌인 민주납부 운동에 참여한 9명 학생에 대한 제적철회 △여수대와의 통합추진 중단 등을 주장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오용록 교수노조 부위원장은 "구조조정은 교육부에서 인위적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교육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부의 간섭이 계속 될 경우 등록금 인상 등의 부작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성명서 낭독 후 뒤 미리 준비해 온 십원짜리 동전 1백만원을 등록금으로 납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교육인적자원부 항의서한'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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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동전이 든 박스를 교육부 측에 전달하려 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 김용훈 기자 |
이날 집회에 참여한 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등록금 민주납부 운동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이 학생의 수업참여를 막거나 졸업사정을 앞둔 학생들을 점수로 위협하는 등 갖가지 협박도 있었다"면서 "이들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