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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서비스 개선, 대학 팔 걷어부친다
경쟁력 제고 차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효과는 미지수
대학의 교수학습 연구기관들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교육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가져다 줄 효과에도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톨릭대 교수학습센터는 강의법 개선을 위한 교수 공개모집을 통해 강의방식 개선을 희망하는 교수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9개 과목을 대상으로 한 과목당 2백50만원의 강의 설계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지원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고령 신입생 대상 특별관리 프로그램’.

지난 2월부터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평균연령이 40대인 고령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컴퓨터 활용법과 리포트 작성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영어 등의 어학관련 과목들은 영문과 재학생들과 함께 튜터링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학습동아리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평가등급에 따라 격려금도 지급된다.

지난 2001년부터 교수법 개선을 위한 강의촬영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 중인 한양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습법 연구도 본격화 하고 있다.

교수들을 대상으로 학기별 8명 내외의 신청자를 받아 이뤄지는 강의 모니터링의 경우 만족도가 높아 참여교수가 효과를 설명하고 권유하는 등 교내외 매체에 기고가 늘고 있고 교내 우수강의 사례를 분류별로 편집해 동영상으로 제작, 벤치마킹 대상강의로 선정해 동료 교수들에게 전파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학습법으로는 각자의 주요 역량을 이력서 형태로 평가할 수 있는 ‘러닝 포트폴리오’제도를 도입, 창의력 개발을 위해 한 학기 16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학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이버상의 교수학습법 개발에도 많은 대학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강원대의 사이버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강원대는 올해부터 강좌별 수강생과 교수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사용방식을 단순화시켜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강원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의 경우 연령대가 높은 교수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도입이후 이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심 효과도 기대했다.

한양대교수학습개발센터 최미나 팀장은 이같은 대학들의 움직임에 대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대학들의 고민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pentax@unn.net

김용훈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4-21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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