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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개교기념식 가져
개교 기념에 맞춰 박물관도 새단장 개관
부경대(총장 목연수)는 9일 오전 대연캠퍼스에서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철 명예총장(한국무역협회장) 및 역대 총장, 안기용 동창회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부경대는 이날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해양산업경영학부 최종화 교수, 신소재공학부 남기우 교수, 환경탐사공학과 김희준 교수 등 3명에게 ‘제9회 부경대학교 학술상’을 수여했다.

최 교수는 한일 어업협정 등 정부의 국제해양법 관련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는 등 국제해양법 분야 학문발전에 기여했으며, 남 교수는 재료의 기계적 특성 평가 및 비파괴 특성에 관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김 교수는 100여 편의 지구과학 분야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학술상을 받았다.

부경대는 또 부산외국어대 서의택 총장(건축과 56년 졸업)과 코스모스쉬핑(주) 강의구 회장(토목과 65년 졸업), 열린우리당 이영호 국회의원(식품공학과 84년 졸업) 등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 3명에게 「제5회 자랑스런 부경인상」을 수여했다.

같은 날 부경대 박물관(관장 이근우)도 새로운 단장을 마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부경대 박물관은 대연캠퍼스 학습도서관 1, 2층에 위치하며 수산 해양 분야 전시 자료가 풍성한 대학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사 고고실에는 산등패총부터 산청 사월리 조선무덤에 이르기까지 부경대 박물관이 직접 유적을 발굴 조사하여 수습한 유물을 시대순으로 전시해 우리 고대문화의 흐름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 해양 수산실에는 국내 2점뿐인 ‘살아있는 화석’인 시일러캔스를 비롯, 몸집이 수십 미터에 이르는 참고래 뼈, 거인조개, 각종 상어, 연근해와 대양에 서식하는 물고기류, 갑각류, 바다동물 등 다양한 해양생물의 박제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부경대 박물관의 1층에는 제1기획전시실, 행정실, 관장실, 도서자료실, 학예연구실, 유물정리실, 유물수장고, 보존처리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었으며 2층에는 동원실, 역사민속실, 해양수산실, 선사고고실, 제2기획전시실 등이 위치해 있다.

소장품 규모는 매장문화재 1천2백62점을 비롯, 해양생물 3백74점, 어구어선 2백87점, 해양선박 55점, 교사자료 2백83, 민속자료 17점 등 모두 2천2백78점을 전시중이다.

<김용훈 기자>kimyh@unn.net

김용훈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5-10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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