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학습시간은 5년 전에 비해 1시간 14분 감소한 3시간 14분으로, 하루 8시간 52분을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된 고등학생에 비해 5시간 38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이 정규수업과 무관하게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꼴인 11.3%. 그나마도 과반수이상이 취업을 위한 외국어와 자격증 공부에 매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학습시간이 3시간 19분으로 여학생의 3시간 8분에 비해 11분이 많았으며 이는 남학생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더 갖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생의 여가시간은 36분 증가해 학습시간 감소와 대조를 보였다. 항목별로는 취미생활이 17분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수면시간도 20분 증가했다. 이외에도 아르바이트 활동 등 수입을 위한 노동시간 역시 하루 평균 6분이 증가한 1시간 29분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지난 해 9월 전국 약 1만2천7백50여 가구의 만 10세 이상 구성원 3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당 2일씩 시간일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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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 통계청 |
<김용훈 기자> kimyh@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