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대 이무하 농생대학장이 정부의 FTA 대책안에 대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준 기자 |
이날 교수모임은 국회에 전달하는 건의문에서 오늘날 농촌 낙후의 원인은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마치 농업 단체들의 이기적인 요구 때문에 FTA비준 동의안이 무산된 것처럼 왜곡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국회에서 한·칠레 FTA 비준 동의안에 대해 농업인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비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며 FTA 비준만이 농업계가 살길이라고 제안했다.
| |
| ▲ 기자회견장에서는 FTA 대책안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동안 서울대 농과대 학생들이 비준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
이에 맞서 서울대 농과대 소속 학생 20여명은 이날 교수들의 FTA 비준안 촉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장내외에서 “한국 농업 없어지면 칠레농업 연구하시나요?”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 |
| ▲ 서울대 이정재교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한 기자가 제자들의 시위에 대해 질문하자 "이번 성명은 농업 단체나 학생들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 며 단지 안타까운 한국 농업의 현실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모아 제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교수모임은 건의내용을 통해 FTA 비준안의 동의 조건으로 연내 '농관학위원회 설치' 입법화, 탈농 및 전업을 위한 자금지원(10년간 30조원), 농업 투자 국고보조율 80% 상향 조정, 전업농가 1가구 1억원 이상 자금 지원, 농촌 이미지 개선 투자(10년간 10조원)를 제시했다.
| |
| ▲ 기자회견장 밖에서는 교수들이 회견장을 빠져 나갈때까지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교수들에게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