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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를 잡아라!
우수 학생에 4년간 학비와 석·박사 등록금까지
모교출신 교수가 될 수 있는 우선권을 가져…
대한민국 1%를 잡아라! 우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일부 대학에서는 입학 및 재학시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학부 4년간 장학금은 물론 석·박사 과정 등록금에다 졸업 후에는 교수 임용 우선권까지 보장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산업대(총장 윤진식)는 우수한 성적의 신입생들을 자교 교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지난해 처음 '미래교수 요원 후보' 전형을 마련했다.

수능 성적 1등급이면서 주요 영역별 백분위 점수가 최상급 혹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국내 올림피아드 입상경력이 있는 학생들을 겨냥했다.

선발된 학생은 총장으로부터 미래에 서울산업대 교수직을 마련해준다는 공증을 받게 되며, 학생이 7학기 동안 4.0 이상의 학점과 토익 9백30점 이상을 유지할 경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미국 최우수대학의 석·박사 과정 중에 SCI 논문 2편과 CBT2백70점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을 받게 되며 졸업 후 서울산업대 교수로 임용된다.

숭실대(총장 이효계)는 올해부터 수능 언어(수리)영역과 외국어 영역 동시 상위 4%이내에 드는 학생을 선출해 대학재학중 평점 3.5이상을 유지할 경우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노트북 무상 지급,생활비 40만원씩 보조한다.

해당 학생은 10위권 안에 드는 세계 최우수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시 매년 3만불씩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졸업 후에 숭실대 교수 채용에 우선적으로 배려된다.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월드스타(world star)'라는 장학제도로 수능 성적 0.1%안에 드는 학생을 뽑아 공대, 순수과학, 정보통신공학 등 이공계열 중심으로 학자금 지원을 해준다.

학교성적 4.0이상을 받아야 전액 장학금을 후원 받고 졸업 후 세계 최우수 대학에서 공부를 할 때 5년간 3만불씩 지원해 주며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성균관대 교수임용 우선권을 준다.

현선해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한국 과학발전에 기여하는데 목표를 둔다" 며 "이 프로그램과정을 거쳐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허정구 서울산업대 입학팀장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지 않는 학생들을 머릿수를 맞추기 위해 선출할 요량은 없다" 며 "대학의 집중교육으로 교수가 되는 학생들은 애교심이 더 크기에 대학과 학생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반면 모 대학 관계자는 "조금 모자란 학생들도 뽑아 우수한 인력을 만드는 것이 대학교육의 의미다"라며 "우수한 학생들만 선출해 교수를 만드는 것이 참된 교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아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3-3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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