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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교명 변경 '빨간불'
2학기 추가 의견수렴 후 재추진키로
공주대의 교명 변경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공주대는 당초 지난달 31일 새로운 학교명에 대한 공모작업에 나서는 등 교명 변경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대학측의 교명 변경에 일부 학생과 동문 등이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10일 공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명변경에 관한 간담회’에서 학내 구성원 대표들이 여론 수렴 절차가 미흡하다고 지적함에 따라 교명 변경 작업을 잠정 보류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수, 직원, 학생 대표와 기획연구처장, 기획연구처 직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공주대 문석식 기획연구처장은 “간담회에서 교명 변경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여론수렴이 부족했다는 교수, 직원, 학생 대표들의 지적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2학기 개강 이후 학내 구성원들의 추가적인 여론수렴을 거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태 총학생회장도 “개강 이후 학생들의 여론을 좀 더 수렴한 후 그 결과를 두고, 간담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학교측은 교명 변경을 위한 홍보·설득작업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다.

문 처장은 “'공주대'라는 이름으로 천안이나 예산, 그밖의 지방자치단체에 투자할 때 지역성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며 "공주와 예산, 천안으로 나눠져 있는 캠퍼스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교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08-10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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