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충남대, 서울대, 부산대, 목포대 등 12개 대학 18개팀, 500여명이 직접 제작한 인력선으로 자웅을 겨룬다.
인력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소형 선박으로 수심 1m 이상이면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수질 오염과 소음 공해가 전혀 없어, 환경 친화적 교통 수단으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회는 200m, 15분 레이스, 조작·기동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치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충남대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전국 규모의 인력선 대회가 열리고 있고 미국, 독일 등은 인력선과 솔라보트가 상용화돼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일반인들에게도 선박과 해양공학 분야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양현수 총장과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1999년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가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인력선 축제는 참가 인원이 늘어나고 일반인들의 해를 거듭 할 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