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주대에 따르면 공주대 새교명으로 백제대, 삼한대, 삼국대, 무령대 등 백제시대 공주의 역사성을 강조한 교명이 다수 응모됐다.
국립민족대, 한겨레대, 한울대, 한민족대 등 민족성을 중시한 교명과 국립공주통합대, 금강연합대, 충남연합대, 충남통합대 등처럼 다른 대학과의 통합을 내세운 교명도 많았다.
가온누리대, 나래대, 누리대, 아람대, 한누리대, 한별대, 한빛공주대 등 순한글 교명과 국립웅비대, 글로벌대, 충청국제대, 세계대 등 국제화를 강조한 교명, 국립행정대, 행도대, 웅경대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관된 이름들도 접수됐다.
이색 교명으로는 명문대, 유일한대, 꿈의대, 프러스대, 한국센트럴대, 근초고대 등이 눈에 띄었고 CUCENU, UCS 등 영문 약자 교명도 제시됐다.
문석식 공주대 기획연구처장(교명변경위원장)은 "개강 이후 교명변경 정책에 대한 설명회 등을 갖고, 여론수렴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대 총학생회는 개강 이후 학생 여론조사를 거쳐 교명 변경에 따른 공식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혀 교명변경 작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대표 등이 "여론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이유를 제기하자, 학교측은 교명변경 진행을 2학기 개강 이후로 잠정 보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