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최근 대학평의원회 구성과 대학장기발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미 지난달 18일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3개 소위원회가 시작됐고, 오는 14일에는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출범한다.
이원우 기획처장은 “기존의 장기발전 계획은 구 재단이 일방적으로 세워놓은 전략으로 다소 현실감이 떨어졌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획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학구조개혁 소위원회, 교육연구개선 소위원회, 캠퍼스마스터플랜 소위원회가 이미 열리고 있으며, 제도개선 소위원회는 대학평의원회 구성비율 등이 정해지는 대로 곧바로 첫 회의를 소집한다는 일정이다.
4개 소위원회는 연말까지 세종대 발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임시이사 임기만료에 따른 정이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다.
세종대는 정이사 체제 전환에 앞서 현재 대학평의원회 구성과 학교정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평의원회는 오는 14일 준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으며, 교수 12명에 학생과 직원 수를 어떻게 정할 지 논의하고 있다. 사학법 개정에 따른 정관 개정은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우 처장은 “12월까지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되는 만큼 10월말까지 정관을 개정하고, 11월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12월15일까지 이사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자와 아들 사이에서 벌어진 분쟁과 교육부 감사, 그에 따른 이사들의 자진 퇴임 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세종대가 정이사 체제 전환과 학교정상화 작업을 무사히 끝마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