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빈 교육연구처장을 만나 신입생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대 활로 방안과 목포대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 새 총장 선출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내외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많은 것이 새롭게 바뀌었다. 교수의 수업, 면담, 외부행사 일정이 공지되는 등 학사지도제가 강화됐다.행정적 분야 이외에도 교수들의 마인드나, 강의 준비가 많이 달라졌다. 이는 교수 인센티브제를 적극 활용해 인력, 예산을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취업부서를 강화하기위해 취업전담교수도 공모 중이다. 그리고 산학협력기구를 격상시켜 독립기구로 강화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취업에 강한 교육중심대학’으로의 위용을 갖춰 가고 있다."
- 목포대의 특성화 전략을 통한 신입생 유치 방향은.
"목포대는 선박기술, 해양토목, 도서문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치상 서남해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양관련 연구가 유리하며 주변에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장보고와 왕인박사, 이순신 장군의 유적이 많은 곳이다. 때문에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성과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축적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본교 해양문화연구소는 교육부에서 중점 연구소로 지정받아 5년간 지원 받았고 지방대에서는 유일하게 2차로 재지정 받아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목포대는 기계 선박 공학부분과 다도해 해양역사 문화학부 부분을 접목해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 목포대의 교육목적과 인재상은 무엇인가.
"목포대의 교육목적은 인성, 능력, 현장적응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우수학업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타 대학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졸업인증제와 달리 우수한 인재를 총장이 대외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상위 10%의 우수 학생을 학교가 인증해주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수학 능력 증진 학습을 통해 전체 수준을 끌어올려 균형적인 인재 교육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대학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를 많이 유치해야 하는데 지방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목포대는 인근 타 지방사립대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교수 1인당 학생 수 비율은 1대25 이하로 우수한 교수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학생 1인당 보유시설과 공간, 기자재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기업 등의 각 지방별 인재할당제 같은 제도가 활성화되면 취업률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 또한 지역낙후성이 심하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목포대의 또 다른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