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강릉시 모 대학교 도서관 인근 소나무 밭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이모(2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최모(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중 소나무 밭에서 심한 악취가 나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는 발견 당시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누운 상태였으며 상체 일부가 나뭇가지로 덮여 있었다.
경찰은 "부패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패가 심해 외상이 있는 지 여부는 확인 할 수 없으나 나뭇가지가 덮인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씨 주변인물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