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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짧고 교육은 길다"
강금실, 교육정책으로 막판 세몰이(?)..현수막 바꿔
5·31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가 플래카드를 전격적으로 교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후보측은 종전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 이라는 현수막을 지난 25일 밤과 26일 이틀에 걸쳐 '정치는 짧고 교육은 길다'라는 현수막으로 교체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 분야 공약을 강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의 막판 열세를 타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강 후보는 최근 한국대학신문(www.unn.net)과 대학생포탈 캠퍼스라이프(www.campuslife.co.kr)와의 대담에서 "정부예산만으로 교육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서울시가 향후 5년간 전체 예산의 5%을 교육사업에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마다 5천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정부가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 전체교육예산의 86%를 쏟아붓느라 대학교육에 지원을 거의 못해 대학교육이 손해를 입었다"며 향후 4년간 총 2조원의 대부분을 대학 지원에 집행할 뜻을 피력했다. 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스탠포드대학과 같은 성공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북지역을 발전시키킨다는 전략도 밝혔다.

한편, 강 후보측이 최근 이틀간 교체한 현수막은 총 5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현수막이 보라색과 검정색 바탕에 강금실 후보 사진을 흑백 처리한데 반해, 새로운 현수막은 노랑 바탕에 강후보 사진 대신 길다란 연필을 배치시켰다.

▲ 교체전(위) 현수막과 교체후(아래) 현수막
심영규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5-27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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